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선수, 오래 잡고 싶다”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선수, 오래 잡고 싶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오른쪽)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선수이며 오래 붙들고 싶다고 극찬한 FW 손흥민(왼쪽).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오른쪽)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선수이며 오래 붙들고 싶다고 극찬한 FW 손흥민(왼쪽).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8)을 전례 없이 높이 평가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 그동안 237경기에 출전해 94골 51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팀의 주득점원인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듀오를 이뤄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5경기에서 7골 2도움으로 놀라운 공격 포인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각 23일 열린 유로파리그(EL) 조별리그 1라운드 LASK 린츠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처럼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월드 클래스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질문하자 “시즌이 거듭될수록 소니는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더 좋은 팀일수록 그런 선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니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 할지는 내 몫”이라고 답했다.

이어 “혹은 그가 사회적으로 유명해져서 어리석게 사회적 규칙을 위반함으로써 큰 제목에 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선수다. 그가 얼마나 좋은지 알려주는 것은 당신들 하기 나름”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3년 6월 30일까지로 3년이나 남아있다. 무리뉴 감독 역시 클럽의 ’리더‘가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손이 이곳을 사랑하고 있는지의 문제이며, 그가 자신의 장래에 있어 더 길게 이 클럽에서 이어 가기를 원한다. 클럽 멤버들도 누구나 그에게 빠져 있으며 리더로 느끼고 싶어 한다. 다만 나는 원하고 그는 그럴 만하다. 클럽도 그걸 이해하고 조만간 압박하지 않더라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며 강한 신뢰를 표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