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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연패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엘 클라시코’ 등 향후 2경기가 진퇴 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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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연패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엘 클라시코’ 등 향후 2경기가 진퇴 명운

최근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팀들에 연패를 당하면서 해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팀들에 연패를 당하면서 해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가 치를 예정인 향후 두 경기가 지네딘 지단 감독의 명운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신문 ’레퀴프‘가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7일 라리가 6라운드에서 카디스에게 0-1로 져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데 이어 21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2-3으로 지며 연패를 당했다. 이에 레알 수뇌부가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단은 과거 3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차지하며 현대 축구에 한 획을 그었지만, 최근에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엔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샤흐타르에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런 가운데 ’레퀴프‘는 앞으로 2경기에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해임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드리드는 현지시각 24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27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루시아 MG와 맞붙는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도 현지시각 22일 “레알이 지네딘 지단을 경질하게 된다면 차기 감독으로 전 토트넘 감독 포체티노와 레알 2군 카스티야 지휘를 하고 있는 라울 곤잘레스 중 한 명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선’은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포체티노와 라울 중 한 명을 고민 중이다. 포체티노는 자신의 꿈이 레알 감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단은 올 시즌 6경기를 치렀지만, 성적 부진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라리가 챔피언에 오르고 올 시즌에도 멋지게 시즌을 시작한 지단 감독이 올시즌 첫 고비를 맞은 듯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