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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36명으로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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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 36명으로 크게 늘어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픽사베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으로 보건당국에 보고된 사례가 23일 오후 1시 현재 36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접종 후 '중증' 상태로 신고됐다가 사망한 사례는 2명이다.
이들 2명을 제외한 사망자 34명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각각 17명으로 집계됐다.

70대 17명, 80대 이상 12명, 40·50대 2명, 40대 미만 2명, 60대 1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남이 각각 5명, 전남·경북 각각 4명, 전북 3명, 대구·부산·인천·경기·강원 각각 2명, 대전·충남·제주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접종한 백신은 22일까지 사망한 25명의 경우 '스카이셀플루4가'(10명),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5명), '보령플루VIII테트라'(4명), '플루플러스테트라'(3명), '보령플루V테트라'·'코박스인플루4가'·'박씨그리프테트라'(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로트번호(제조번호)가 같은 독감 백신을 맞은 사례는 4건, 8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적으로 독감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첫 번째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자로 기록됐던 인천지역 17세 고교생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관련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그러나 서울 영등포구보건소, 경북 포항시의 경우는 관내 의료기관에 접종을 보류해달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