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이날 논평에서 “불굴의 도전 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재계의 큰 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기술 발전에 대한 열정이 높았던 이 회장은 흑백TV를 만드는 아시아의 작은 기업 삼성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또 “반세기를 지나 100년 기업을 향하는 삼성을 이끈 이 회장은 위기마다 도전정신과 강한 리더십으로 한국 경제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다”라며 “경총도 현재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경련은 ”이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국내 재계 최고의 지도자"라고 회고했다.
전경련은 또 “이 회장이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국격을 크게 높였고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상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등 고인의 손길은 경제계에만 머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무역협회는 ”이 회장은 삼성그룹을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가 무역 강국이자 경제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한국 경제계에 큰 획을 그은 이 회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려 무역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