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에 있는 고려전기 승려 영현선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뱃길에서 내려 약 1㎞ 정도를 걸어 들어가면 어느새 절 초입에 닿고, 여기서 저 아래 뒷사람을 돌아보면 두서넛씩 짝지어 느린 걸음을 떼놓으며 활처럼 굽어오르는 모습 또한 그림같이 곱다.
다시 절을 향해 시원한 계곡을 곁에 끼고 울울한 숲길을 한가롭게 걷는 동안 마음은 새처럼 가볍다.
청평사에는 내려오는 설화도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