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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20대 청년층 마이너스 통장·카드대출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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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0] 20대 청년층 마이너스 통장·카드대출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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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20대 청년층의 마이너스 통장과 카드대출이 2조 원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26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마이너스 상품을 이용한 20대의 대출은 6월말 현재 2조145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말 1조9734억 원, 2019년 말 2조738억 원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2조763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3%, 608억 원 늘었다.

20대의 은행 마이너스 통장 대출 건수는 17만7000건으로, 1인당 평균 1171만 원의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는 2015년 9519명에서 지난해 1만2455명으로 30.8% 늘었다.

경기침체와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20대의 채무가 증가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청년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