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 대선 후보는 한국시간 26일 뉴욕타임스(NYT)의 오피니언 팟캐스트 '스웨이'에 출연해 트럼프의 역전 당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일주일 남짓 남은 선거에서 트럼프가 이길 수도 있다는 불길한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며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면 각한 수준의 인지 부조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4년 더 우리 제도에 대한 이런 학대와 파괴를 갖게 된다는 생각은 문자 그대로 날 구역질하게 만든다"고 했다.
힐러리는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시대가 끝 나길 원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만큼이나 그가 사라지길 원하지만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한술 더 떠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백악관에서 쫓겨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 공화당 의원들을 향해 "겁쟁이에 줏대 없는 조력자들이었다"고 혹평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