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객이 급감한데다 핑크북(소유권) 발급 관련 규정 미비로 투자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콘도텔 시장은 개점 휴업 상태다.
최근 부동산개발 컨설팅 업체 DKRA베트남이 발표한 '베트남 10개 해안 지역 콘도텔 시장 추이'에 따르면, 2019년 2분기말부터 미분양으로 인한 재고가 증가하고, 시장의 전체 수요는 계속 감소해 왔다.
올해 7~9월 3개월동안은 베트남 전역에서 신규 공급된 콘도텔은 1개 프로젝트 71채 뿐이다. 신규 공급 물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급 대수의 1%만 팔렸다.
중부에서 남부에 이르는 해안 지역(Thua Thien Hue, Phu Yen, Binh Dinh, Quang Nam, Da Nang, Binh Thuan, Khanh Hoa, Ba Ria-Vung Tau, Phu Quoc) 콘도텔 시장도 침체에 빠져 있다.
신규 공급분중 닌투안(Ninh Thuan)지역에서만 100%가 판매되고, 바리어-붕따우(Ba Ria-Vung Tau), 꽝남(Quang Nam) 지역 판매량은 각각 10%, 15%에 그쳤다. 푸꾸옥(Phu Quoc), 칸호아(Khanh Hoa)에서는 판매량이 2%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채도 팔리지 않았다.
올해 3분기 중 베트남 전역에 신규 공급된 관광용 빌라는 3개 프로젝트, 153채다. 이중 59대만 분양에 성공, 판매율은 39%로 낮았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