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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키아, 특허 침해 레노버 PC 독일 판매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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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노키아, 특허 침해 레노버 PC 독일 판매 차단

비디오 인코딩특허 침해 이유...독일법원서 판매중지 판결

노키아 로고와 노키아 PC제품. 사진=노키아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노키아 로고와 노키아 PC제품. 사진=노키아 사이트 캡처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특허침해를 이유로 중국 레노버의 PC를 독일에서 판매하는 것을 차단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키아는 이달초 독입법원이 독일의 레노버제품에 대한 325만유로의 담보에 대한 판매중지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이 판매중지 판결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는 레노버가 독일에서의 노키아의 비디오 인코딩특허를 침해하는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레노버의 독일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레노버는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제품들은 제한돼 있다는 메시지가 표시돼 있다.

골렘 등 독일 IT매체들에 따르면 레노버는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노키아가 ‘프랜드(FRAND,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 조건으로 라이센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PC제조업체인 레노버는 또한 노키아의 행동이 세계의 기술산업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키아는 이와 관련, “레노버가 성실한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이 열려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