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글래디에이터는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2년 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등한 온·오프로드의 주행 성능과 함께 장소를 불문하고 찾아갈 수 있는 탁월한 돌파력까지 갖춘 올 뉴 글래디에이터는 최근 유행인 '차박(자동차+숙박)'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짐을 싣는 트럭베드는 세로 약 153cm, 가로 약 145cm, 높이 약 45cm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며 매트를 깔면 성인 두 명이 누울 수 있는 여유공간이 확보된다. 특히 트럭베드에 루프탑어닝(캠핑용 차양)을 설치하면 근사한 캠핑카로도 쉽게 변신할 수 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990만 원이며 화물차로 분류돼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는 면제되며 취득세는 일반 승용차보다 낮은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된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