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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타항공, “마스크 착용거부해 탑승 금지된 승객 5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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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델타항공, “마스크 착용거부해 탑승 금지된 승객 500명 육박”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이륙 예정인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를 직원들이 소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이륙 예정인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를 직원들이 소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3대 항공사의 하나인 델타항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관련 악성 승객 명단이 점점 불어나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돌린 사내 회람에서 델타항공 여객기에 오르면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앞으로 델타항공을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한 승객이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스티안 CEO는 이 회람에서 “델타항공의 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키지 않아 탑승금지 명단에 오른 승객이 이번주 들어 46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4월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며 지난 6월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의 경우 항공사 이용을 아예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로 다른 항공사들과 협의를 통해 도입했다.

지난 8월 기준으로 델타항공이 마스크 착용 거부를 이유로 탑승금지 명단에 올린 승객은 270명 정도였다. 그러나 탐승금지 명단은 해당 항공사가 독자적으로 관리하며 다른 항공사에게 공유되지는 않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