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와 함께 뉴욕 언론을 양분해온 뉴욕포스트는 27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함께 미국은 팬데믹 이전의 폭발적인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 보편적 번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미국을 또다시 위대하게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11월3일에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이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다"며 "트럼프의 재선은 미국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 중 아무도 지지하지 않았다.
뉴욕포스트는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 소유로 추정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서 입수했다는 자료를 제시하면서 헌터가 우크라이나 사업가와 당시 부통령이었던 부친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보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