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스마트그린산단은 포스트 포로나 시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라며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참여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창원국가산단에서 대통령 주재로 발표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략은 기존 산단을 첨단·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 공간으로 바꾸자는 게 골자다.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15개 스마트그린산단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저탄소·녹색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장 100개를 선정, 지원하기로 하고 '산단 내 클린팩토리 구축 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을 발표했다.
산단별로는 반월·시화 37개, 성서일반 24개, 남동 14개, 창원 11개, 구미 8개, 기타 6개 등이다.
기업이 부담해야 할 자금은 22억8000만 원으로 보조율은 51.8%이다.
이를 통해 청정 생산 설비 보급, 부산물·폐기물 등 현장 재이용 시스템 구축,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