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카페비즈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디지월드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사업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6240억 동을 기록했다.
디지월드는 지난 6월말부터 베트남내 애플의 공식 대리점이 됐다. 판매 품목은 아이폰(iPhone), 맥북(MacBook), 아이패드(iPad), 애플 워치(Apple Watch), 비트(Beats), 애플 TV(Apple TV) 및 부품 이다.
디지월드는 일반 고객외에도, 모바일월드와 FPT리테일을 제외한 전국 전자제품 소매업체에 애플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월드는 고급 세그먼트에 속하는 애플 제품을 추가, 중저가 제품 판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피해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 사무장비 매출도 2% 증가한 4140억 동을 기록했다. 반면 소비재 매출은 6% 감소한 620억 동에 그쳤다.
디지월드의 3분기 세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750억 동이다. 올해초~9월말 누적 순매출은 8조5180억 동, 세후이익은 1680억 동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2%, 50% 증가했다. 이로써 디지월드는 매출액과 수익 연간 계획의 84%와 83%를 달성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