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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평균 월급 171만 원…정규직과 격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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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평균 월급 171만 원…정규직과 격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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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비정규직 근로자와 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2004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로 벌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6∼8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71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800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6만9000원 증가한 323만4000원으로 분석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는 152만3000원으로 200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를 나타냈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만4000원 줄어든 90만3000원이었다.

또 파견 또는 용역, 재택근로자를 통칭하는 비전형근로자의 임금은 185만4000원, 한시적 근로자의 임금은 185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모두 합친 임금근로자 임금은 월 268만1000원이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평균 근속 기간 차이는 5년 8개월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의 8월 현재 평균 근속기간은 8년 1개월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개월 늘었다.

비정규직은 2년 5개월로 1년 전과 같았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비정규직은 작년보다 0.1시간 줄어든 30.7시간, 정규직은 1.9시간 늘어난 40.7시간으로 격차는 10시간이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취업시간은 주 37.1시간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