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29일 오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몇몇 주요 기술주 중 하나이다. 크레이머는 지난주 '스쿼크 온더 스트리트'에서 스냅의 실적과 수익 박자를 트위터의 잠재적 신호로 꼽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다르면 스냅의 3분기 하루 활동사용자수(DAU)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억4900만명을 기록하며 매출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52% 폭증한 6억7900만달러로 확대됐다. 시장 예상치 5억5590만달러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3분기 순손실 규모는 1억9980만달러, 주당 14센트로 1년 전 2억2737만달러, 주당 16센트에 비해 낮아졌다.
크레이머는 "스냅 실적을 기반으로 이번주에는 트위터를 살펴봐야 한다. 트위터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좋은 실적을 발표할지 궁금하다"며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냅의 강력한 3분기 실적은 이미 광고 중심의 다른 소셜 미디어 기업들을 부양했다. 스냅 실적 발표 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주 후반 실적을 보고하는 핀터레스트 주식을 상향 조정했다.
핀터레스트와 스냅 주식은 올해 각각 156%, 180%의 상승하며 트위터를 앞질렀다. 트위터는 55% 상승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