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전년 동기 HSBC의 3분기 순이익은 48억4000만 달러였다.
2020년 9월까지 대손충당금은 3분기에 7억8500만 달러 추가되면서 총 76억4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HSBC는 올해 총 대손충당금이 8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추산되는 금액의 하한선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 수익성의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1.2%로 전 분기보다 13b포인트, 1년 전보다 36b포인트 감소했다.
홍콩 HSBC 주가는 실적 발표 후 4% 이상 급등했다. HSBC 홍콩 상장 주식은 28일 현재 올해 47% 급락한 반면 런던 상장 주식은 같은 기간 45.7% 급락했다.
자산운용사 앰버힐캐피털의 잭슨 웡 펀드매니저는 CNBC '스쿼크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HSBC 실적 발표 전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면 HSBC의 전망이 좋아지기 시작할 수 있다"며 "최악의 상황은 아마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SBC의 재무 실적은 다른 유럽 은행들의 실적을 따랐다. 많은 은행들의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