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인 안드로이드커뮤니티 등 외신들은 렛츠고디지털을 인용해 샤오미 폴더블폰 스마트폰의 특허 취득을 보도했다.
샤오미 스마트폰의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갤럭시폴드와 닮았고,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 움직임 차이만 있을 뿐이다.
올초부터 폴더블폰 개발 소문이 무성했던 샤오미가 관련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글로벌 출시가 구체화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까지는 출시 시점과 가격은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외신은 내년초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삼성의 갤럭시폴드보다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도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으로 내년 폴더블폰 시장은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폴더블폰 글로벌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를 지난해 70만 대에서 올해 550만 대, 2021년 108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는 2740만 대, 2023년에는 368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의 갤럭시폴드는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지난 9월 초 정식 출시전 사전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어섰기도 했다. 삼성은 폴더블폰 생산 규모를 지난해 월 10만대 규모에서 올해 월 30만대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 월 70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