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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9502억 원...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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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9502억 원...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500억 원으로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500억 원으로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에서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9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4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1.1% 급증한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창출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 경상 수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3분기 누적 기준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라며 “GIB, GMS, 글로벌 부문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128%, 7% 성장하는 등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제3자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 자금은 향후 그룹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가 그룹의 ROE와 ROA 개선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경영실적 주요 특징은 코로나 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신한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추진한 수익 다변화 노력들이 안정된 실적으로 이어졌다. 또 자본시장과 글로벌 부문에서 그룹 핵심 이익 성장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이익 창출 역량을 재확인 했다.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신한만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GIB, GMS, 글로벌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의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GIB 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대형 딜이 감소했지만 그룹사간 협업을 통해 IB 딜 공동 주선 확대 등 투자은행 업무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1273억 원 증가한 64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ESG분야 투자 트렌드에 적극 동참하며 지속가능 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 금투, 생명 각 그룹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GMS 부문은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전년대비 2649억 원 증가한 4725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그룹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그룹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도 ROE 중심의 국외점포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과 함께 카드, 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34억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

주요 그룹사별 손익을 보면 신한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1.4% 증가한 6244억 원을 기록했으며 누적당기순이익은 1조7650억 원으로 저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 1676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 4702억 원을 기록했으며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1275억 원, 누적 18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