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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지단 감독, 보루시아전 이스코 등 기용 시사…스쿼드 변경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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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지단 감독, 보루시아전 이스코 등 기용 시사…스쿼드 변경 첫 승 도전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사진)이 한국시각 28일 새벽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보루시아 MG전에 스쿼드를 변경해 첫 승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사진)이 한국시각 28일 새벽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보루시아 MG전에 스쿼드를 변경해 첫 승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에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제2라운드 보루시아 MG(독일)와의 경기 전날 회견에서 선발 출장 스쿼드의 변화를 언급했다고 현지시각 26일 스페인 신문 ‘아스’가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1일 홈에서 열린 CL 1라운드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인테르 등 강적들이 모인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24일 열린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숙적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3-1 쾌승을 거두고 공식전 연패를 2로 끝내고 적지 보루시아 파크에 오른다.

회견에 참석한 지단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진다면 퇴임도 생각했나?’라는 질문에 공식전 통산 245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이긴 것을 상기시키며 보루시아 MG전에 대해 “나는 내일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나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평소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대표 DF 세르히오 라모스가 에어리어 내에서 넘어져 PK를 획득한 장면에 대해) 어떤 것이 이야기되고 있는지는 흥미 없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팀으로서 무엇을 했느냐를 고집하고 있다. 우리는 잘 싸웠고 잘 뛰었다. 그것이 내일 시합에도 요구되는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집중을 멈추지 않고 계속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말 긍정적인 주말이 되었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싸웠다. 팀이 하나가 되어 싸웠다. 내일은 그 일을 반복해야 한다. (보루시아 MG라는) 싸울 준비를 게을리하면 매우 귀찮은 팀과의 어려운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주말과 마찬가지로 90분간 계속 싸워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단 감독은 또 바르셀로나전 경기 직전 기용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현지 카메라에 포착된 스페인대표팀 미드필더 이스코에 대해서도 “그게 야심이라는 거다. 그는 플레이하고 싶어한다.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선수들은 모두 뛰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은 언제든지 자기 차례가 돌아오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그는 부상으로 올 시즌 멤버가 제외돼 보루시아 MG전 첫 전열에 오른 벨기에 축구대표팀 에덴 아자르도 언급하며 "아자르가 팀과 함께 있다는 것은 그가 준비가 돼 있다는 것. 좋은 소식이다.우리 모두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그를 어떻게 쓸지는 내일이면 알게 될 것"이라며 기용을 시사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