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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세계 축구계 손흥민-케인 황금콤비 절찬 “토트넘에 트로피 안겨줄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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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세계 축구계 손흥민-케인 황금콤비 절찬 “토트넘에 트로피 안겨줄 것” 전망

세계 축구계가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겨줄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는 손흥민(왼쪽)과 해리케인(오른쪽) 황금콤비.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축구계가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겨줄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는 손흥민(왼쪽)과 해리케인(오른쪽) 황금콤비.

토트넘은 한국시각 27일 새벽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6라운드에서 번리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맞은 후반 3`1분 코너킥에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백 헤딩으로 날린 볼을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다시 머리로 연결해 선취골에 성공했다. 결국, 이 골이 결승점이 되면서 1-0으로 토트넘이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8호 골을 기록하면서 7골을 기록 중인 에버턴의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제치고 리그 득점 순위 단독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손흥민의 8득점 중 7점을 어시스트 한 게 번리전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이라는 점이다. 이 경기 어시스트로 올 시즌 정규리그 8번째 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2위를 달리는 애스턴 빌라의 스코틀랜드 대표 미드필더 존 맥긴의 4어시스트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어시스트 랭킹을 독주하고 있다. 덧붙여 케인의 어시스트가 아닌 1골은 6-1로 대승을 거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 DF 세르주 오리에가 어시스트 한 골이다.

번리전 이후 팀을 이끄는 조제 무리뉴 감독도 “그들은 두 명의 톱 플레이어가 아니라 친한 친구 사이”라고 둘의 신뢰 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어 그들의 좋은 관계는 지휘관에게도 전해지고 있는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몇 시즌 리버풀의 이집트 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의 공격력이 뛰어난 콤비가 리그를 석권해 왔지만, 올 시즌에는 토트넘의 ‘황금 콤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축구계와 언론들도 손흥민-케인의 ‘황금듀오’를 연일 극찬하며 토트넘이 재작년 이룬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를 포함한 유로파리그(EL), 컵 대회 등에서 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