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선수들이 현지시각 27일 열린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같은 날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등이 보도했다.
한국시각 29일 새벽에 적지에서의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2라운드 클럽 브뤼헤전을 앞둔 라치오는 28일 오전 벨기에로 떠나기에 앞서 막바지 훈련을 했는데 이 세션에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 미드필더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라차리,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수비수 자반 안데르손 등 5명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치오는 26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경기 48시간 전 실시를 규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 매체는 그 결과에 따라 임모빌레 등이 연습에 불참한 것으로 추측했다. 클럽으로부터의 공식 성명은 현시점에서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미디어 ‘투토 메르가토 웹’ 등도 이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하고 있다.
라치오는 이외에도 골키퍼 토마스 스트라코샤가 타박상, 미드필더 다니로 카탈디가 위장질환 문제, 미드필더 곤살로 에스칼란테 등이 오른발 부상으로 결장한다. 또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수비수 루이스 펠리페와 미드필더 루카스 레이바도 UEFA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클럽 브뤼헤전 결장이 예상돼 비상이 걸린 상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