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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잇단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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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잇단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에 일제히 하락


유럽증시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증시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29.10포인트(0.94%) 하락한 3,076.15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64포인트(0.74%) 내린 353.3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7포인트(0.86%) 하락한 5742.1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4.85포인트(0.78%) 빠진 12,082.3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0.59포인트(1.47%) 하락한 4745.53에 마쳤다.

독일 증시는 4개월, 프랑스 증시는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봉쇄 조치도 다시 강화되고 있다. 체코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소매점 영업도 제한하기로 했다.

독일에서는 이날 술집과 식당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프랑스 정부는 봉쇄에 준하는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스페인 통계국(INE)은 스페인의 3분기 실업률은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으로 16.26%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