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3분기 매출, 순익 등 실적은 모두 시장 예상을 앞질렀다.
순익 역시 주당 2.43달러로 시장 전망치 2.26달러보다 크게 높았다.
3M은 의료장비, 산업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비 6.9% 증가한 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 29억3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주로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보호장비와 건축자재인 지붕 공사용 그래뉼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3M 의료부문 매출은 25% 폭증해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의료장비, 방역을 위한 격리·정화장치, 치과장비 등의 매출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의료부문 매출은 특히 시장 전망치 13억6000만달러보다 훨씬 큰 폭의 매출을 기록했다.
3M은 영업 현금흐름은 25억달러로 전년동기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전기부품 사업 부문은 그러나 7.4% 감소한 23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3M은 또 10월 매출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잘해야 한자리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M 주가는 올들어 5% 넘게 하락해 주식 시장흐름을 잘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상승폭 5.3%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3M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편입 종목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