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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바르토메우 회장 사임…메시 퇴단 소동 초래 불신임 여론에 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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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바르토메우 회장 사임…메시 퇴단 소동 초래 불신임 여론에 굴복

현지시각 28일 사임 의사를 밝힌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각 28일 사임 의사를 밝힌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마침내 사퇴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한국시각 28일 ESPN이 보도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이 이끄는 클럽 이사회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요구하는 서명이 2만 명분이나 모여 투표가 불가피하게 되면서, 카탈루냐 자치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 본거지 캄프 누만을 투표 장소로 지정하고, 11월 1, 2일 양일간에 걸친 투표를 요청하고 있다.

얼마 전 사임을 완강하게 부인했던 바르토메우 회장이 불신임 투표를 기다리지 않고 결국 물러나게 되면서 후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임자 선거에는 빅토르 폰트, 주안 라포르타, 조르디 로시 등이 선거에 출마할 것이 전망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올여름 절대적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결국 잔류하게 됐지만, 퇴단을 요청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메시는 ‘Goal’의 독점 인터뷰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바르토트메우 회장을 통렬히 비판하면서 많은 팬으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