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의 5대 유망 신산업 수출경쟁력이 미국·중국·독일·일본 등보다 빠르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는 전체 수출이 10% 이상 감소하는 와중에도 5대 신산업 수출은 2.4% 증가, 세계 전체 증가율 1.1%, 주요국 평균 수출 증가율 1.3%를 웃돌았다.
우리나라는 특히 차세대반도체와 전기·자율차 부문에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이들 5대 신성장 산업의 수출은 경제성장과 고용유발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2% 중 5대 신산업 수출의 기여도는 0.3%포인트로 분석됐다.
차세대반도체 0.18%포인트, 프리미엄 소비재 0.072%포인트, 전기․자율차 0.071%포인트 등이었다.
지난해 신산업 수출로 유발된 부가가치는 418억 달러로 나타났다.
차세대 반도체가 181억 달러, 프리미엄 소비재가 164억 달러로 2개 품목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