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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에어비앤비, 나스닥 상장 채비…IPO 통해 30억 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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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에어비앤비, 나스닥 상장 채비…IPO 통해 30억 달러 조달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나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나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미국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나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뉴욕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공개(IPO) 종목 가운데 하나다.
이달초 연내 IPO를 통해 30억달러를 확보하려 목표를 세웠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만 해도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여행게획이 줄줄이 취소되고, 레저산업이 붕괴되다시피 하면서 에어비앤비 역시 급격한 충격에 마주했다.

그러나 봉쇄가 풀리고 여행이 재개되면서 에어비앤비는 뜻하지 않은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

많은 인원이 모여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호텔 대신 여행객들이 일반 주택 등을 선호하면서 에어비앤비의 주택공유사업이 급속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달초 에어비앤비가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30억달러 IPO는 에어비앤비 기업가치를 30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그만큼 주택공유 사업이 급속한 회복을 이루고 있음을 방증한다.
에어비앤비는 연초 코로나19 위기 당시 여행산업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에도 투자자들로부터 긴급 자금지원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며 회생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아직 구체적인 IPO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IPO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윌리엄 애크먼이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AC)을 통한 우회상장을 에어비앤비에 제시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에어비앤비 주간사로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