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로이터가 보도한 그린라이트 캐피털 창업자 데이비드 아인혼의 '기술주 거품' 주장과 크게 다른 분석이다.
크레이머는 "케이티 스탁턴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FAANG과 MS는 26일 시장 평균보다도 밑도는 급격한 하락세 뒤 반등 채비를 하고 있다"면서 매수 준비를 권고했다.
기술분석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창업자인 스탁턴은 CNBC 단골 출연자로 주식시장 낙관론을 설파해왔다. 특히 26일 주식시장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인 뒤 낙관론을 강화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하락해 23일 종가 대비 2.15%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크레이머는 스탁턴이 지난 20년간 차트분석으로 명성을 쌓아왔다면서 스탁턴이 꼽은 종목들은 올해 S&P500 지수 상승률 4.95%를 크게 뛰어 넘어 두자리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상기했다.
크레이머는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때마다 FAANG과 MS 주식을 사들여야만 했다"면서 "이들은 늘 팬데믹에서 혜택을 봤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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