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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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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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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로소프트
CNBC는 2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가 분기별 수익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1.6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회계 1분기 수익이 추정치를 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30일 마감한 3분기(MS 회계연도로 2021년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372억 달러, 영업이익 15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2%, 순이익은 25% 증가했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에이미 후드는 "MS는 이번 2분기 매출액이 395억 달러에서 40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에게 말했다.

이 범위의 중간인 399억 5천만 달러는 8%의 연간 성장률을 의미하며, 이는 리피니티브 추정치인 404억 3천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12% 성장했는데, 이는 전 분기의 13% 성장보다 감소한 것이다.

윈도우7 지원이 종료되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상용 PC의 매출이 22% 감소했는데, 이 범주는 작년에 급증하여 올해 실적을 올리기 더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애플리케이션 및 웹 사이트 호스팅을 위한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는 48% 성장하여 전 분기의 47%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에서 나온 수익을 달러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약 44%의 성장을 예상했었다.

검색 광고, 서피스, 윈도우, 엑스박스를 포함한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118억 5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이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6%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 사이에서 111억8000만달러의 합의액을 상회했다.

윈도 기기 제조업체의 라이선스 수익은 분기에 5% 감소했고, 특히 상용기기 라이선스 수익은 전분기 4% 감소에 비해 약 22% 감소해 5년여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술산업 조사업체 가트너는 3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10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추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광고 사업은 10% 감소했고, 후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회계 2분기에 "한자리수 범위 중반을 넘어서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