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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기업 73% 탄소중립 지향 정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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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기업 73% 탄소중립 지향 정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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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유엔의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 수립과 관련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과정에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119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기업 실태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2.9%가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정책 결정 때 이행 과정에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 53.8%는 205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할 때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경제·사회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1.2%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도출 등 미래 경쟁력'을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모든 당사국이 국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설정해 유엔에 제출하는 보고서다.

우리나라도 올해 안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