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대표 홍봉철)는 지난 3분기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집안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전들이 많이 판매되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트렌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분기 역대 최장 기간 장마로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조기나 의류관리기처럼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이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PC와 TV 등의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같은 가전 판매 트렌드도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가전업계에 새로운 변화와 기회가 함께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