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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코로나'로 8월 사망자 역대 최대…출생아는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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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코로나'로 8월 사망자 역대 최대…출생아는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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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 8월 폭염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사망자 수는 2만52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1577명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 가장 많았으며 증가 폭은 1994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컸다.

사망자와 출생아 수는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8월 출생아 수는 2만2472명으로 7.8%, 1899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 역대 최저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5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6년 4월부터 53개월째 최저를 경신중이다.

1~8월 출산율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18만8202명에 그쳤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20만8018명보다 9.5%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 30만 명을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출생아수는 2017년 35만7771명으로 30만 명대로 줄어든 이후 계속 감소, 지난해에는 30만2676명에 불과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