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7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총거래액(GMV)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아마존이 월마트를 내년부터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GMV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전자상거래 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장터에서 사고 파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모두 더해 산정한 것으로 온라인 유통업계에서는 기업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는 지표로 통한다. 참고로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 선두주자인 쿠팡의 GMV는 지난해 기준으로 23조원 수준이었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의 쇼핑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협력업체, 즉 ‘서드파티’ 개인사업자나 판매업체에 대한 물류관리, 광고서비스 등을 통해 얻는 매출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GMV 기준으로는 아마존이 월마트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뜻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