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남아공 소비자 설문조사 '애스크 아프리카 아이콘 브랜드 서베이(Ask Afrika Icon Brands Survey)'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가장 선호하는 TV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지난 2006년부터 14년 넘게 글로벌 1위 TV 브랜드로 자리잡은 삼성은 지난해 8K TV 출시를 포함해 남아공에서 혁신적인 TV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2020년형 QLED 8K TV는 화면 속 물체 움직임을 분석해 소리를 내는 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영상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것과 같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실현하는 '무빙 사운드(Object Tracking Sound)‘ 기술을 뜻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뢰받는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삼성은 몰입감 있는 사운드, 미니멀한 디자인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을 갖춘 TV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4년 총 2000만 달러(약 226억 원)를 투자해 남아공에 TV 공장을 세운 바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