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일본 항공사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가 위해 일본정책투자은행의 위기대응대출금 등을 활용키로 결정했다. 또한 정책투자은행을 통해 자본확충을 지원하는 등 모두 약 5000억엔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상반기에 시행한 공항사용료 등의 지불유예를 하반기에도 지속할 방침이다. 착륙료와 비행기 계류료는 계속해서 45% 감면할 뿐만 아니라 보안료와 관제 서비스 사용료인 항행원조시설 이용료를 합쳐 약 480억엔을 유예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부터 1년이애에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국세와 지방세, 사회보험료 등도 유예키로 했다. 고용조성금의 조성율을 확대하는 외에 상한선을 끌어올려 고용유지를 지원키로 했다.
업계단체의 정기항공협회(회장 아카사카 유지(赤坂祐二) 일본항공 사장)는 “지원책은 항공 네크워크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될 것을 감안해 경영기반 강화가 더욱 필요하며 추가지원책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