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28일(현지시간) 지금 당장은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자본지출 확대를 기대하고는 있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기대만큼의 자본지출 회복이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체이스 인베스터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사장은 그러나 "내년에 회복할 까? 아마도 그럴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비관했다.
투즈는 "선거도 있고, 코로나19도 있으며 이에따른 세계 경제 충격도 있다"면서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이 있을지 여부도 변수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경기부양안 합의 실패에 코로나19 충격까지 더해져 3%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는 유럽 전역의 봉쇄를 다시 부르고 있다.
독일이 다음달 식당·술집 등을 전면폐쇄하기로 했고, 프랑스도 30일부터 공공서비스·공장·학교 등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비필수 사업장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려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해도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기술업종의 자본투자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지수 편입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정보기술(IT)과 통신서비스 부문만 자본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IT 부문 자본지출은 전년비 4.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서비스 부문도 1.3% 증가가 예상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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