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을 성평등 공간이자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꾼 전주시가 범죄예방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힘써온 지자체와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상을 주는 행사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은 관 주도의 전면적 개발방식이 아닌 점진적 기능전환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조금 느릴 수는 있지만 시민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정부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선미촌 2.0 문화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은 물론 인권과 문화예술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종광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