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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PSG, 음바페 2도움 킨 2골 맹활약 바샥셰히르 2-0 꺾고 첫 승 (유럽 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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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PSG, 음바페 2도움 킨 2골 맹활약 바샥셰히르 2-0 꺾고 첫 승 (유럽 CL)

한국시각 29일 새벽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제2라운드 바샥셰히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29일 새벽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제2라운드 바샥셰히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제2라운드 바샥셰히르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가 한국시각 29일 새벽 이스탄불에서 열려 원정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팀 PSG는 올 시즌 첫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홈에서 1-2로 패했지만,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첫 승을 목표로 하는 H조 2라운드에서는 RB 라이프치히 상대로 패배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의 어웨이 게임에 임했다.

이날 PSG는 첫 경기인 유나이티드 전과는 달리 선발 2명을 변경했다. 디알로를 대신해 주장 마르퀴뇨스가 복귀했고, 게예를 대신해 최근 디종과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포함해 2골의 활약을 펼친 모이스 킨이 기용됐다.

최근의 디종전에서 시험한 다닐로의 CB, 마르퀴뇨스의 중앙 MF 기용을 계속하고, 공격진에는 디 마리아, 킨, 음바페, 네이마르를 늘어놓은 공세적(4-4-2) 포진으로 임한 PSG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건 음바페가 각도가 없는 곳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밖으로 빗나갔다.

공격의 고삐를 쥔 PSG는 중앙을 압박하는 상대에 대해서 쿠르자와, 플로렌치의 양 사이드백이 높은 위치를 잡아 공격에 폭을 두고, 중앙에서는 자랑하던 4명의 공격수가 요소에서 콤비 플레이를 전개해 나갔다. 하지만 결정적 찬스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대상대의 사이드를 기점으로 한 역습도 간간이 허용했다.

그러던 중 네이마르가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한 차례 테이핑을 한 뒤 플레이에 복귀했지만 스스로 교체를 요구하며 27분 사라비아와 교체돼 피치를 떠났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양 팀의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직후 박스 중앙으로 빠져나간 PSG 사라비아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6분에는 바삭셰히르 비스차가 강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케이롤 나바스가 잘 막아냈다.

후반엔 열세의 시간이 계속된 PSG였지만 젊은 공격수들이 결정적 임무를 완수한다. 후반 19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음바페가 오른발로 넣은 크로스를 타이밍 좋게 문전으로 들어간 킨이 헤더로 골네트를 갈랐다. 킨의 2경기 연속골로 PSG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1점 뒤진 홈팀의 반격도 만만찮게 전개됐다. 후반 26분에는 박스 내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지만, GK 케이롤 나바스가 빠른 반응으로 받아냈다.

그 후도 긴박감 있는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PSG의 젊은 투톱이 시합을 결정짓는 2번째 골을 빼앗는다. 후반 34분 오른쪽 깊숙히 빠져나간 사라비아의 패스를 음바페가 원터치로 흘려보내자 이를 받은 킨이 부드러운 왼발 터닝슛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후 지키기에 들어간 PSG는 쾰러, 게예 등 수비형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면서 홈팀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네이마르의 부상 교체 등 한 수 아래 상대에게 고전했지만 음마페의 2어시스트와 킨의 멀티 골 활약으로 올 시즌 조별리그 첫 승을 따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 경기 결과와 득점자

바샥셰히르 0-2 파리 생제르맹

후반 19분 0-1 모이스 킨(PSG)

후반 34분 0-2 모이스 킨(PSG)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