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증권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28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이날 주식시장 폭락세는 단지 앞으로 있을 급격한 하락세의 전조에 불과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은 3%가 넘는 폭락세를 기록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지수가 6월 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맞서 다시 부분 봉쇄조처를 단행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억제를 위한 추가 조처와 봉쇄가 단행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슈마허는 코로나19와 아울러 11월 3일 대통령·의회 선거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을 추가로 급락세로 몰고갈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최대 변수로 대선 결과가 곧바로 나오지 않고 지연될 가능성을 들었다.
그는 코로나19와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은 미 국채 수익률도 압락하고 있다면서 지난 5거래일 동안 시장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 넘게 급락해 이날 0.774%로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다만 그는 국채 수익률 급락세(국채 가격 급등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