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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뎀벨레, 메시 골로 호날두 빠진 유벤투스 2-0 꺾고 연승(유럽 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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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바르사, 뎀벨레, 메시 골로 호날두 빠진 유벤투스 2-0 꺾고 연승(유럽 CL)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한국시각 29일 새벽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한국시각 29일 새벽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가 한국시각 29일 새벽에 열려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와 스페인의 절대강자 바르셀로나가 맞붙었다.

유벤투스는 1라운드에서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를 2-0으로 꺾었고, 바르셀로나도 헝가리 챔피언 페렌츠바로시를 5-1로 대파한 가운데 이날 연승에 도전했다.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최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도 주목을 받았으나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 중이어서 이번 경기에선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는 시작한 지 2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갑자기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퍄니치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빗나간 공을 주워 지역 왼쪽으로 패스. 이를 앙투안 그리즈만이 왼발 직통으로 때렸으나 슛은 아쉽게 왼쪽 포스트를 직접 때렸다.

바르셀로나는 결정적 기회를 놓쳤지만, 전반 14분 선제골에 성공한다. 메시가 반대 측면으로 찔러준 호쾌한 순간 패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이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앞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린 볼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키퍼 머리 위를 넘어 골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점한 유벤투스는 직후인 전반 15분 알바로 모라타가 지역 오른쪽으로 슈팅한 볼이 골키퍼 네토에게 막혔지만 튀어나온 세컨드 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후안 쿠아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리자 문전으로 뛰쳐나온 모라타가 미끄러지며 오른발로 문전을 두드린다. 그러나 이마저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노골이 됐다.

1점 뒤진 채 하프 타임을 맞아 심기일전한 유벤투스는 후반 10분 페데리코 키에사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넣자 이를 받은 쿠드라드가 되받아치자 이를 왼쪽 포스트 앞 모라타가 오른발로 차 넣었으나 다시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메시가 지역 중앙에서 다이렉트 슛, 후반 19분 페드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0분엔 메시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1분 안수 파티가 페널티 지역 내에서 태클에 의해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 메시가 골 왼쪽 구석에 차 넣어 추가 골을 뽑았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 바르셀로나가 적지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으로 G조 선두에 올랐고 유벤투스는 승점 3으로 2위로 밀려났다. 다음 라운드는 현지시각 11월 4일 열리며 유벤투스는 어웨이에서 페렌츠바로시와,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디나모 키예프를 만난다.

■ 경기 결과와 득점자

유벤투스 0-2 바르셀로나

전반 14분 0-1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후반 45+1분 리오넬 메시(PK·바르셀로나)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