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3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민혁은 유정이 키우고 있는 유라가 낳은 아이 한동호(민우, 서우진 분)를 서준의 아이로 오해한다.
유라와 쇼윈도 부부행세를 하고 있는 서준은 민혁에게 "유정이만 찾는다면, 그런 거 다 필요없어"라며 유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유라와 유정이 쌍둥이 자매인줄 모르는 서준은 술집에서 다시 만난 민혁에게 "한유라씨랑은 헤어져야지. 난 유정이랑 함께 있고 싶으니까"라고 속내를 밝힌다.
태풍과 결혼했던 과거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며 가족과 절연한 채 살고 있는 유라는 자신을 찾아온 유정에게 "지금 날 협박하니? 그러니까 제발 내 눈앞에서 좀 사라져 줘"라고 쏘아 붙인다.
과거 유정이 좋아했던 태풍을 빼앗아갔던 유라가 "내 인생의 걸림돌 되지 말고"라는 폭언을 하자 유정은 "내가 진짜 언니 인생에 걸림돌이 돼 볼까?"라며 그동안 꾹꾹 참았던 마음을 폭발시킨다.
한편, 여숙자(김은수 분)는 친딸 한유라 시댁인 주화연(김희정 분)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취업한다. 숙자는 주화연에게 사돈임을 비밀로 숨긴 뒤 '우리 딸 이렇게 보는 것도 오랜만이네'라며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환호한다.
민혁은 유정을 서준 가까이 두기 위해 공모전을 특별전형으로 신설하고 유정이 공모전에 지원하도록 설득한다.
한유정의 등장으로 차서준과 한유라 가정이 깨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