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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EPL 파워랭킹 이어 EL 선수랭킹도 1위…사실상 ‘월드클래스’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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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EPL 파워랭킹 이어 EL 선수랭킹도 1위…사실상 ‘월드클래스’ 공인

손흥민이 EPL 파워랭킹에 이어 유로파리그(EL) 선수랭킹 1위도 석권하면서 진정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이 EPL 파워랭킹에 이어 유로파리그(EL) 선수랭킹 1위도 석권하면서 진정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고 있다.

세계 축구계의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8)에 대한 평가가 하늘 높은지 모를 정도로 치솟고 있다. 손흥민은 하루 전 EPL ‘파워 랭킹’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현지시각 28일 발표된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파리그 출전팀 선수를 대상으로 매기는 ‘선수 랭킹’에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페덱스 퍼포먼스 존 ‘선수 랭킹’은 자국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나온 선수 경기력을 평가하는 수치다. 유럽축구연맹이 밝힌 이 랭킹 평가 방식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분류해 득점, 도움, 태클, 스프린트, 헤딩, 돌파, 드리블 등 다양한 경기력 지표들을 알고리즘을 통해 종합해 평가한다.

현재 손흥민은 이 평가에서 4,506점으로 1위에 랭크돼 있다. 손흥민은 이 랭킹에서 지난달 22일 1위에 올라선 이후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다. 2위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3909점)보다 약 600점 앞선 압도적 선두다. 3위는 손흥민과 ‘황금 듀오’를 이루고 있는 누적 점수 3812점의 해리 케인이다. 4위는 누네스(벤피카), 5위는 유수프 야지치(릴)이며, 일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가 7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진출 이후 역대 최대의 공격포인트 흐름을 기록 중이다. EPL 정규리그에서 6경기서 8골-2도움을 기록하며 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또 유로파리그서 예선 포함 3경기서 2골-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인데도 총 10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그를 붙들기 위해 파격적인 계약 연장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고 있어 얼마만큼 몸값이 오를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 30일 새벽 벨기에 앤트워프와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원정 2차전을 갖는다. 영국 매체들 다수가 이번 경기서 손흥민과 케인이 선발이 아닌 벤치 대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 조커 출전이 가능하다. 체력 안배 및 선수 로테이션 차원으로 대신 가레스 베일이 선발로 예고됐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엔 홈에서 브라이턴과 EPL 리그 경기를 이어 치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