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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C페니, 사이먼·브룩필드에 소매·운영자산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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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C페니, 사이먼·브룩필드에 소매·운영자산 넘긴다

지난 5월 파산보호신청을 한 JC페니가 브룩필드 및 사이먼 그룹과 자산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월 파산보호신청을 한 JC페니가 브룩필드 및 사이먼 그룹과 자산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페니가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및 브룩필드 프로퍼티 그룹과 자산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C페니는 전날 성명을 통해 "브룩필드, 사이먼, 그리고 선순위 대출업체들과 최종적인 APA(자산매입계약)를 체결하면 재무구조조정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겨울 휴가철 이전에 파산보호 신청(챕터11장)에서 제외돼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합의에 따라 브룩필드와 사이먼은 현금 및 단기 대출을 통해 JC페니의 소매 및 운영자산을 실질적으로 모두 매입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JC페니는텍사스 법원에 지난 5월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쇼핑몰 소유주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과 브룩필드프로퍼티파트너스가 지난 9월 JC페니를 약 8억 달러(약 9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했었다.

JC페니는 118년의 역사가 있는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미국 전역에 84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분의 1 가량은 폐쇄할 예정이며 650여개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