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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크레딧 스위스,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38% 감소 ‘어닝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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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크레딧 스위스,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38% 감소 ‘어닝 쇼크’

크레딧 스위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크레딧 스위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크레딧 스위스의 3분기 순이익은 5억4600만 스위스 프랑(6억 달러)으로 6억7,900만 스위스 프랑의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이익에서 38% 감소한 수치로 3분기 동안 크레딧 스위스의 실적은 올펀즈그룹에 인베스트랩 펀드 플랫폼을 매각하면서 나온 것이다.
2020년 2분기 순이익은 11억6000만 스위스 프랑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53억 스위스 프랑에서 2% 감소한 52억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년 전 같은기간 12.4%보다 소폭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토마스 고트슈타인 크레디트스위스 CEO는 6일 CNBC에 출연해 "꽤 괜찮은 분기"라고 말했다.

3분기 크레딧 스위스의 투자금융부문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건설적인" 시장상황과 활발한 고객활동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고트슈타인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아시아에서의 수익은 현재 세계 전체 수익의 20%에 이른다. 다른 지역 국가들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라며 "아시아가 현재 세계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고정수입 매출과 거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반면 주식 판매 및 거래 수익은 5% 증가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앞으로 지속적인 코로나19 대유행과 그로 인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고객들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함에 따라 자산 관리 및 투자 은행 사업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거래 활동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는 주가는 연초 이후 약 30%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