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9일 올해 3분기(7~9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 2219억 원, 영업이익 249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 12%가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 2333억 원, 영업이익은 84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 11% 증가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대림산업 주택 부문과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6% 증가한 3조 7832억 원을 달성했다. 올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증가한 6조 8425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 2706억 원이다.
순차입금은 6204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증가했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져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