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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야심찬 이커머스 전략으로 아마존과 경쟁…4개 스토어 온라인 실습실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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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야심찬 이커머스 전략으로 아마존과 경쟁…4개 스토어 온라인 실습실로 전환

월마트는 이커머스 사업 성장으로 4개의 매장을 전자상거래 물류 배송을 위한 실험 매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는 이커머스 사업 성장으로 4개의 매장을 전자상거래 물류 배송을 위한 실험 매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진=로이터
월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자 미국 내 4개 매장을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아칸소 주의 벤톤빌(Bentonville) 본사 근처에 있는 두 곳의 상점과 나중에 발표될 다른 두 상점까지 총 4개 상점을 전자상거래 연구소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과 직원들은 월마트 사업의 오프라인 및 디지털 측면을 결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접근법을 시도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다른 소매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온라인 매출은 2분기 2배로 증가했다.

온라인 시장 연구개발을 위한 새로운 노력으로 직원들은 디지털 도구, 매장 설계 기능 및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여 진열대 재입고 및 온라인 주문 이행 속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사용해 한 번에 여러 박스를 스캔할 수 있는 앱을 테스트하고 온라인 주문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상점 간판과 휴대용 장치를 사용한다.

월마트는 또한 이커머스 전문 시험 매장에서 현재 온라인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의류 제품들의 동기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고객들의 구매를 더 빠르고 쉽게 하기 위해 언택트 방식의 디자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테스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크레셀리우스(John Crecelius) 월마트 제품 및 차세대 매장 수석부사장은 "간단한 변화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주문을 받는 직원이 첫 번째 시도에서 항목을 찾는 횟수가 표지판 및 핸드헬드 장치를 추가했을 때 일부 까다로운 상품 카테고리에서 20% 증가했다. 표지판은 공항 터미널에서 영감을 받았다. 월마트가 온라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장을 이용할 더 많은 방법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47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90% 이상의 미국인들이 적어도 월마트 상점들 중 한 곳에서 10마일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구매자들이 도로변 픽업이나 배송을 위한 온라인 주문이행을 위해 편리한 거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