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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밀란 핵심 MF 찰하노글루 영입 위해 ‘등 번호 10번+ 5년 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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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밀란 핵심 MF 찰하노글루 영입 위해 ‘등 번호 10번+ 5년 계약’ 준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격적 조건으로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AC 밀란 MF 하칸 찰하노글루.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격적 조건으로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AC 밀란 MF 하칸 찰하노글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진 강화 차원에서 AC 밀란에서 등 번호 10을 짊어진 터키 대표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 영입을 위한 5년 계약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는 올여름에 도르트문트에서 잉글랜드 대표 MF 제이든 산초의 영입에 나섰지만, 도르트문트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실현되지 않았다.

공격진의 강화를 목표로 하는 ‘붉은 악마’는 산초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도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타깃의 존재가 부상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현재 세리에A에서 선두를 달리는 AC 밀란의 찰하노글루다.

정밀도 높은 킥을 무기로 세트플레이에 능한 찰하노글루는 이번 시즌 세리에A 5경기(선발 4경기)에 모두에 출장하고 있으며, UEFA 유로파리그(EL) 예선에서는 3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AC 밀란과의 계약이 2021년 6월 말까지인 찰하노글루는 클럽으로부터 계약 연장 타진도 받고 있지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시된 연봉 280만 파운드(약 41억3,316만 원)라는 조건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에는 다시 클럽 수뇌진과 계약 연장을 위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유나이티드는 AC 밀란 이상의 대우를 준비하며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신문 ‘타임즈’의 현지시각 28일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이와 함께 라이프치히 소속 프랑스 대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부터 여러 클럽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장래가 유망한 센터백이다.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이 선수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그의 계약상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계약 해지금이 3,800만 파운드(약 560억9,256만 원)로 감액되는 조건이 있으며, 클럽은 이 조항을 발동시킬 예정이라는 것이다. 과연 우파메카노가 다음 시즌 자신의 커리어 최초 프리미어 리그 상륙을 결단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