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CFO는 “파나소닉이 배터리의 고용량화나 안전성 면에서 강점이 있다”면서 “테슬라의 강력한 요청도 있으며 우리의 지향점과도 일치하므로 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공동 운영하는 미 캘리포니아의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를 시간당 38~39GW까지 증산을 결정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구상에 맞추기 위해서는 증산된 배터리 생산 능력의 80배가 필요하다. 우메다는 “이는 단일 회사에서 조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슬라에 사용되는 원통형 전지 사업은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우메다는 고용량화나 라인 증강을 진행시키는 국면이기 때문에, 이번 분기의 흑자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증산 체제가 갖추어지면 2~3년 안에 5% 정도의 이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