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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3분기 '어닝쇼크'로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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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3분기 '어닝쇼크'로 우울

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실적
현대중공업지주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드는 어닝 쇼크(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실적)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10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3분기 회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한 4조5779억원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수주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재료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디지털제어, 유류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전 자회사 수익이 개선됐으며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정유 부문 자회사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과 더불어 시황 변동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생산 및 판매로 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저가 수주 물량이 소진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물량들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장비 수요 및 판매가 회복되면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