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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비자금 의혹’ 관련 국세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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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비자금 의혹’ 관련 국세청 압수수색

검찰이 SK네트웍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30일 중부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검찰이 SK네트웍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30일 중부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사진=뉴시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부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전날 경기 수원시의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SKC와 SK네트웍스 회장을 지내면서 계열사를 동원해 2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최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지난 6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는 최 회장 자택과 SK네트웍스, SKC, SK텔레시스, SK매직, 워키힐 호텔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참고인들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SK네트웍스 대표로 취임했고, 앞서 SKC와 SK텔레시스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며, 최태원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